발이 아파서 신발부터 바꿔봤다


요즘 아침에 첫발 딛을 때마다 뒤꿈치가 찌릿한 느낌이 있었다. 7개월째 족저근막염 증상에 고생하다가 왼쪽 발마다 아픈게 오른쪽 발도 아프기 시작해서 족저근막염 완화하는 신발을 사야겠다싶었다. 그래서 저번에 피클볼치다가 알게 된 분 추천을 받아 , 오늘 데상트 델타프로 EXP V2를 큰맘 먹고 구매했다. 사실 러닝화 라인이라 쿠션보다 반발력에 초점이 맞춰진 제품일 거라 생각해서 반신반의했다. 그런데 매장에서 신어보는 순간부터 느낌이 달랐다. 발바닥 아치 부분을 감싸는 느낌이 확실히 있었고, 서 있기만 해도 통증 부위에 압박이 덜 가는 게 체감됐다. 족저근막염이 있는 사람은 쿠션이 무조건 좋은 게 아니라 아치를 잘 받쳐주는 구조가 중요하다고 하던데, 이 신발이 딱 그런 느낌이었다. 결국 그 자리에서 바로 결제했다.

요약: 아침마다 뒤꿈치 통증 때문에 신발을 바꾸기로 했고, 데상트 델타프로 EXP V2를 매장에서 신어본 뒤 아치 받침감에 끌려 바로 구매했다.


신고 걸어보니 진짜 구름 위 느낌


집에 와서 바로 신고 아울렛 오전내내 걸어봤는데, 이건 과장 안 하고 정말 구름 위를 걷는 느낌이었다. 평소 같으면 20분만 걸어도 뒤꿈치 쪽이 욱신거리기 시작하는데, 오늘은 그 시점을 한참 지나도 통증이 거의 안 느껴졌다. 특히 보도블록처럼 딱딱한 바닥을 걸을 때 발바닥으로 전해지는 충격이 확실히 줄어든 게 체감됐다. 발을 디딜 때마다 신발이 알아서 완충해주는 느낌이라 걸음걸이 자체도 더 편해졌다. 족저근막염 때문에 계단 내려갈 때나 올라갈 때 특히 조심스러웠는데, 오늘은 그 부담도 훨씬 덜했다. 신발 하나 바꿨을 뿐인데 이렇게 체감이 다를 줄은 몰랐다. 데상트 직원도 이제 데상트 이 운동화샀으면 여기만 오게된다면서 본인도 내가 구매한 신발을 신고있엇고 이 신발이 제일좋다고 해주셨다.

요약: 실제 착용 후 딱딱한 바닥에서도 충격 흡수가 뛰어나 통증 없이 오래 걸을 수 있었고, 계단 이동도 훨씬 편해졌다.


족저근막염 있는 사람이라면 강추


하루 신어본 소감만으로 결론 내리기는 이르지만, 첫 착화감만으로도 강력 추천하고 싶어졌다. 특히 나처럼 서 있는 시간이 많거나 하루 종일 걷는 일을 하는 사람, 아침에 첫발 디딜 때 통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매장에서 직접 신어보는 걸 권하고 싶다. 다만 발 상태나 아치 형태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온라인 구매보다는 오프라인에서 착화감을 확인하고 사는 걸 추천한다. 앞으로 한 달 정도 더 신어보면서 실제로 통증이 줄어드는지, 밑창 내구성은 어떤지 추가로 후기를 남겨볼 생각이다. 오늘은 일단 첫날 후기로 마무리!  어제 의사선생님이 냉찜질하고, 아킬레스건 스트레칭하고 잘걷지말고 운동화신으라고하셨다! 이 글을 보는 사람이라는 족저근막염에 고생하고있을텐데 냉찜질하고 약잘챙겨먹자  

요약: 첫 착용만으로도 만족도가 높아 족저근막염이 있는 사람에게 추천하며, 장기 착용 후기는 추후 업데이트 예정이다.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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